코스피, 피로감 호소..1780선 사수 안간힘
외국인 닷새만에 순매도 전환..금융株 '약세'
2010-09-08 09:18: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 돌파 좌절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발 재정 건전성 우려 재부각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43%) 빠진 1780.0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03억원어치를 내다팔며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투신권의 펀드 환매 물량 부담 속에서 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추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3계약, 195계약 순매수를, 기관은 58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매수로 48억원 가량의 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되고는 있지만 비차익물량 출회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전체적으로 2억원 가량 매도 우위로 출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62%), 의료정밀(0.63%), 운수창고(0.28%) 업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주도 업종 내다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1.01%, 금융이 0.76%, 기계가 0.5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한지주(055550)(-1.27%), KB금융(105560)(-1.23%), LG전자(066570)(-1.22%), 현대모비스(012330)(-1.07%) 등의 낙폭이 도드라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0원 오른 11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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