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자티전자(052650)가 제4이동통신 사업 최대주주 참여 여부와 관련한 진실공방으로 하루 사이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하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자티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6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전날 자티전자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에 자본금 800억원 규모 금액을 출자, 이를 통해 삼영홀딩스를 대신해 KMI 컨소시엄의 최대 주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자티전자는 최대주주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엎친데덮친격으로 한국거래소 마저 자티전자에 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자티전자는 장마감 이후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에 대한 투자지분은 10.67%로 8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와 관련해 확정된 것이 없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방통위는 주요주주변동을 이유로 KMI의 허가 심사 종료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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