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지역에 30억원 기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주민 위해 팔걷어
2022-03-06 10:40:57 2022-03-06 10:40:57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28260)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전달될 예정이다.
 
6일 오전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서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곡리 일대 산림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 (삼척시 제공, 연합뉴스 사진)
 
아울러 삼성은 성금과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구호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0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과 구호키트 등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호물품과 구호성금 30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더다. 앞서 2019년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에도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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