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격차 좁혀지자 "뒤집자"
2022-03-10 00:29:05 2022-03-10 00:29:05
10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가 1%p 내로 좁혀지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있는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있던 당직자들이 "뒤집자"라고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동현·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1%포인트 내로 좁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10일 자정을 갓 넘긴 시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가 0.9%포인트 차이라는 개표 결과가 나오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흘러나왔다. 전날 오후 7시30분, 두 후보의 출구조사가 나오자 정적이 흐르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상황실에 들어서며 "뒤집자"라고 외치자 당직자들도 따라서 "뒤집자"라고 외쳤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라 구호를 했고, 당직자들도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라 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모인 지지자들도 격차가 1%포인트 내로 들어서자 고무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두 후보의 격차가 0.6%포인트 차이로 좁혀지자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손뼉을 치고 준비한 풍선을 흔들었다.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 모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가 줄어들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동현·민영빈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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