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고소 사건으로 내분을 겪는
신한지주(055550)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재일교포 주주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전 9시30분 일본으로 출국했다.
라 회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짧게 말했고, 이 행장은 "신 사장 개인에 대한 횡령, 배임 사건"이라며 권력암투설 등을 부인했다.
신 사장은 "주주들이 구체적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가서 모두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12시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재일교포 대주주 원로모임에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나고야, 오사카 지역 주주와 재일 사외이사 등 30여명이 모인다.
세 사람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께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신한은행은 전 은행장이자 지주사장인 신 사장을 횡령.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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