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윤호 체제' 출범…"1등 기업 만들 것"
'신임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최 사장 "1등 기업 위해 노력"
2022-03-17 12:37:31 2022-03-17 12:37:3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SDI(006400)가 주주총회를 통해 '최윤호 사장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삼성SDI는 17일 오전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17일 오전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윤호 삼성SDI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I)
 
지난해 말 선임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이날 신임 사내이사가 됐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라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삼성SDI를 맡게 돼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함께 진정한 1등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내이사였던 장혁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사 보수 한도는 25억원 줄어든 165억원이 됐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기차용 전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Gen.6'(젠6 배터리) 플랫폼, 전고체 전지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17일 오전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 3가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하고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원 효율화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우편물 발송을 최소화하고 배당금을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또 주총장 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구 발열 측정, 손소독제 비치, 좌석 간격 유지 및 가림막 설치를 비롯해 유증상자 별도 대기실을 마련하고 응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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