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망자 급증에 화장시설 24시까지 가동
정상 가동 시 보다 97회 추가 소화
2022-03-22 18:34:26 2022-03-22 18:34:26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화장로를 24시까지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장로를 최대 용량으로 가동할 경우 하루 232건까지 소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라 화장로를 확대 운영해왔다. 그동안 서울시는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개소의 화장시설에서 하루 평균 135건의 화장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화장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16일부터는 하루 191건까지 화장로를 가동했다.
 
최근에는 가동횟수를 별도로 28건 추가 운영했으나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추가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루 최대 용량으로 가동할 경우 정상 가동 시 보다 97회가 늘어나며, 1기당 평균 8.3회의 화장이 가능하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전국 60개 화장시설의 가동율도 최대한 높여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유족들이 운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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