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일 중요한 건 경제…실용주의 국정과제 선정"
인수위 워크숍서 "산업구조 첨단화·고도화 책임"
2022-03-26 16:15:57 2022-03-26 16:15:5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세팅하는 데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건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경제"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인수위가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지 일주일하고 하루가 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현 정부가 한 일 중에서도 저희가 계속 인수해서 계승할 건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대등한 입장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워크숍은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경제"라며 "또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고도화할 책임을 다음 정부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자 칸막이가 쳐진 사무실에서 분리돼 일하다가 한 번에 다 모여서 서로 얼굴도 익히고 함께 강의도 듣고 이야기도 듣고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인수위가 자기 전문 분야를 넘어서 전체 국익이라는 한가지 공통과제를 생각한다는 상징도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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