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사진=이마트24)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마트24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꾸준히 성장세다.
이마트24의 올 1분기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분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24가 지난해 3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후 3분기 30%, 4분기 44%로 지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세가 더 커진 것.
배달뿐만 아니라 픽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지난해 11월에 첫 선을 보인 e픽업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매월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e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지정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주문 상품을 찾아가기에 배달비가 따로 없으며 와인과 같은 주류 구매도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편의점 배달, 픽업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들의 재이용이 늘어나고, 신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용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고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배달비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성민 이마트24 전략기획총괄팀장은 "신규 고객 확대와 함께, 배달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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