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헬기사고' 순직 해경에 "깊은 애도"
"실종자 수색에 총력, 가용전력 총동원해 대만 측과 긴밀히 협력"
2022-04-08 11:33:35 2022-04-08 11:33:3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조난 당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해경 2명이 순직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해경 헬기의 사고에 대해 보고 받고, 순직 해경에 대한 깊은 애도를 전했다. 부상을 당한 기장의 쾌유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실종자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난당한 우리 국민들의 구조를 위해 가용전력을 총동원해 대만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2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21㎞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으며 나머지 1명은 구조됐다. 이 헬기는 전날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1호에 대한 구조활동을 벌이기 위해 투입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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