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인플레 우려에 하락세…2680선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전일보다 27.15포인트(1.00%) 하락한 2689.52에 거래되고 있다.

 

3월 미국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2%)보다 높은 상승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물가 고점 가능성' 발언에 주목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고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9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 원, 4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04%) LG에너지솔루션(373220)(-1.93%), SK하이닉스(000660)(-1.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9포인트(0.97%) 하락한 919.0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18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51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4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0%), 엘앤에프(066970)(-0.21%), 펄어비스(263750)(-1.33%), 카카오게임즈(293490)(-2.56%), HLB(028300)(-2.13%) 등이 내리고 있다.

 

박준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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