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10선에 진입하며 시가총액도 1000조원을 돌파하고 있다.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솔솔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2년여 만에 기나긴 터널의 끝자락에 온 것이 아니냐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58포인트(+0.53%) 상승한 1812.1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모두 매수하며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722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9억원, 28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용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철강금속(+2.26%), 운송장비(+2.23%), 증권(+1.5%), 기계(+1.39%)업종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POSCO(005490)가 1만4500원(+2.91%) 상승한 51만3000원,
동국제강(001230)이 950원(+4.01%)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주는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수요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조선주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뛰어오르고 있다. 하반기 수주 회복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이 3.89% 크게 오른 29만4000원으로,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서고 있다.
업종 가운데 유통주(-1.16%)와 섬유의복(-0.97%), 음식료품(-0.94%)은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롯데쇼핑(023530)이 3.55% 내린 44만80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13%) 상승한 485.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테마들이 눈에 띈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수출 소식이 나왔던 스마트그리드주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60원선을 깨고 내려간 후 이 시각에는 2.30원 내린 1163.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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