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핵심 방역 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보다 8000원(4.95%)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생활건강(051900)(2.85%),
클리오(237880)(6.33%), 잇츠한불(4.14%), 코스맥스(3.13%) 등 화장품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화장품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리오프닝 도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파편화된 산업이 구조조정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살아남은 업체들이 턴어라운드의 시기를 향유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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