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HA필러 '더채움' 중국 품목허가 획득
사환제약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개
2022-04-19 08:28:26 2022-04-19 08:28:26
휴젤이 HA필러 '더채움'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필러 '더채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더채움 허가는 휴젤이 중국에서 이룬 두 번째 성과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20년 10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더채움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보툴렉스 허가는 지난해 2월 나왔다.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허가를 모두 획득한 국내 기업은 휴젤이 유일하다.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 현지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휴젤을 포함해 전 세계 4개 업체만이 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달리 중국의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의 제품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중국 필러 시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마찬가지로 2030대가 주 소비층이다. 휴젤은 윤곽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타깃층의 수요에 맞춰 관련 시술 테크닉 개발부터 이를 토대로 한 학술 콘텐츠 개발까지 중국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HA필러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라며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를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