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신한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의 명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신한은행의 고소는 평판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이같은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특히 기업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이미 타격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번 사태가 신한은행의 수익성이나 지점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개 감독당국이 먼저 나서 조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신한은행 사태는 회사 내부에서 먼저 의혹을 제기한 특이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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