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엿새 만에 반등
2022-04-29 09:22:18 2022-04-29 09:22:1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2.01%(1300원) 오른 6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모처럼 상승하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상승장을 이끈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주 가운데 마이크론과 엔비디아가 각각 5.58%, 7.42%씩 올랐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8%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에 SK하이닉스도 동반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주가가 높은 가치평가 배수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바닥은 연간 저점 배수들의 역사적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인 6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당분간 주가 구간을 이용한 매매를 권하며 미국의 완화적 금리 인상과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이뤄질 때 매수와 보유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7조8000억원과 14조1000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거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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