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분기 매출 1조3781억…전년비 14% 증가
영업이익 664억…민수 분야 2015년 이후 분기 최고 실적
2022-04-29 10:52:16 2022-04-29 10:52:1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3781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 방산 분야에서 민수 부문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올랐다.
 
한화디펜스는 국내 매출이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이 감소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실적이 올랐지만, ICT 부문 실적 감소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실적 표.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 분야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했다.
 
한화테크윈은 미주 B2B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고, 한화테크윈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이로써 민수 분야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2015년 이후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등 2022년은 2021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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