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숨고르기 하루만에 다시 상승 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경기 둔화 논란은 일단락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지만, 수급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800선 돌파 이후 펀드 환매 압력이 가중되고 이렇다할 주도 세력 부재 역시 부담이다.
그러나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증가 등 경기지표 호전 소식은 증시의 하락 압력을 방어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41포인트(0.30%) 상승한 1820.6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8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다소 유동적이긴 하나 6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펀드 환매 압력에 따른 투신권의 매물 출회 여부에 적잖이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82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계약, 784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86계약 매도 우위.
프로그램은 현재 9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인데, 비차익쪽에서 2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쪽에서 89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2%), 운수창고(0.80%), 보험(0.41%)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는 반면, 은행(-0.38%), 통신(-0.24%)업종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3.50원 내린 11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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