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이 아놀드 슈워제너거 효과로 상승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서 아놀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방한해 고속철 KTX-II를 시승한 것과 관련해 수혜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물산은 700원(+1.26%) 상승한 5만6300원으로, 2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5거래일째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11월 사업자 선정 전망)은 한국, 중국, 일본 3파전이 될 전망이며, 캘리포니아 고속철 수주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 8개국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공단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포스코건설,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현대로템 등을 중심으로 민관 36개 기업이 고속철도 수주 사업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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