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태반주사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GC녹십자웰빙)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
녹십자웰빙(23469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중인 태반주사 '라이넥'의 델타·오미크론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넥의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는 충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시험관 내(In vitro) 세포 수준에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효과(Cytopathic effect)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은 중등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넥의 점적정맥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내용이다. 임상은 경북대학교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코로나19 초기 유행 바이러스와 동일하게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작용함을 확인했다"라며 "진행 중인 임상 2a상 완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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