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랜드에 오프라인 로봇관 연다
2022-06-16 10:22:13 2022-06-16 10:22:1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전자랜드와 로봇시장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KT와 전자랜드는 16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3층에 KT로봇관을 열고, KT의 주력 로봇인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시연하고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산 전자랜드 3층의 KT로봇관에서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고객들은 용산 전자랜드의 KT로봇관에 방문해 서비스로봇과 방역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자랜드를 통해 구매신청서 접수도 가능하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를 통해 이뤄진다.
 
KT는 용산 전자랜드의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전국 32개의 전자랜드 주요 거점에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전자랜드와 로봇사업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로봇은 서빙과 안내, 퇴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특화 자율주행 로봇이다. 매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방역로봇은 인공지능(AI) 실내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생활 공간의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전자랜드의 IT(정보기술), 가전 유통 전문성을 AI로봇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KT와 일치해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전자랜드의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로봇을 전자제품처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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