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증시 든든한 버팀목-현대證
10월 장세 판단 키포인트는 IT반등 여부
2010-09-24 08:26:07 2011-06-15 18:56:52
현대증권은 외국인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달과 비교해 이달 들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증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7월 2조9000억원 순매수, 8월 560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달들어 3조1000억원 순매수로 다시 전환한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배경은 달러약세와 저금리로 인한 캐리 트레이드가 성장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상당기간 통화정책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나 엔화강세 추세를 돌리기 위한 일본 정부의 개입도 불충분한 사실도 외국인 매수에 힘을 싣는다고 봤다.
 
양창호 연구원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업황 둔화가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IT업종의 추가반등 여부는 다음달 장세 판단의 중요한 근거"라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여전히 주도주"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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