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27명을 기록하는 등 15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10명, 위중증 환자 수는 52명으로 5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방역상황의 안정세에 따라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한다. 특히 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2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227명, 해외 유입은 11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31만299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 6750명, 19일 5983명, 20일 3438명, 21일 9228명, 22일 8876명, 23일 740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35명(15.9%)이다. 18세 이하는 1265명(17.8%)이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5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18일 71명, 19일 70명, 20일 72명, 21일 68명, 22일 64명, 23일 5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1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98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8일 11명, 19일 14명, 20일 10명, 21일 12명, 22일 11명, 23일 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3800명으로 53.4%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602명, 인천 340명, 경기 185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96명, 대구 379명, 광주 140명, 대전 158명, 울산 176명, 세종 58명, 강원 295명, 충북 176명, 충남 249명, 전북 198명, 전남 182명, 경북 393명, 경남 394명, 제주 122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6524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5.2%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8.0%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4.4%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7334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4만1365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878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5개소,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78개소가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231개소,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 1만437개소다.
코로나19가 안정적 추세에 접어들면서 내달 11일부터 격리 관련 지원 제도가 달라진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만 지원하는 것으로 개편한다"며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전체 73%) 근로자에게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부담금(의원급 기준 1만3000원)이 적은 재택치료자는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 다만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는 방역 진행 상황, 백신·치료제 확보 등 관련 정보를 신속·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27명이다. 사진은 한산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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