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동의
27일 청문회…운영 효율화 계획 시민 편의 개선 의지 검증
상수도사업본부장·서울시 비서실장 역임
2022-06-28 13:38:58 2022-06-28 13:38:58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의회가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인사청문회 통해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단 운영비전 등을 검증한 끝에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 후보자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한강사업본부장, 평생교육정책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 중이던 2009년에는 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시의회는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운영효율화와 시민편의 개선을 위해 적합한 인재인지 검증했다.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따릉이 운영, 장애인 이동권을 고려한 장애인콜택시, 월드컵경기장과 고척돔경기장 미수금 관리 등 공단 재정 상황,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 도시고속도로 관리, 부족한 장사시설 개선 등 당면과제에 대한 정책방향과 개선의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회는 "후보자는 시 직영 공기업인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관장으로 근무하면서 수돗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교육, 경제, 인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행정분야의 전문가로 공단이 대행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대시민서비스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한 내용을 경과보고서로 작성해 이달 30일까지 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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