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타트업 사이노라를 3억달러(약 3875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폴더블(접었다펴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 사이노라가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제작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사이노라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LG전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
특히 사이노라는 효율이 낮은 청색인광 소재를 대체할 열활성화지연형광(TADF) 소재를 개발중인데 삼성디스플레이가 회사 인수를 통해 개발 중인 소재를 고도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이노라가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넘겨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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