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30일 해외법인 몰테일의 국가 간 풀필먼트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각국(한국 제외)으로 향하는 풀필먼트의 건수와 매출이 지난해(1~12월)에 비해 각각 186.1%, 266.7% 성장했다. 유럽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풀필먼트 건수와 매출은 각각 78.3%, 80.2% 증가했다.
한국으로 향하는 풀필먼트가 아닌 국가간 풀필먼트가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몰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중심으로 국가별 해외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신호탄이 됐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몰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독일과 중국 물류센터 전경. (사진=코리아센터)
미국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상품은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종합비타민, 바이오틴 등) △개인위생용품(코코넛오일 등) △소스류(사과 식초, 스리라차 소스 등)의 비중이 높았다. 유럽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캡슐 △비알레띠 모카프레스 △밀레 세제 △니베아 데오도란트 등이 많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국경을 넘어 모바일과 PC로 연결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증가하면서 몰테일 각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풀필먼트도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