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사건이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김 후보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지난 29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한 김 후보자는 20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시절 업무용 렌터카를 개인용으로 매입하고, 남편 차량 보험료를 지불하는데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자금 일부를 보좌진 격려금으로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으로 줬다는 의혹도 있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 28일 대검에 김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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