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공식 출시…판매 가격 2740만원부터
최종 인수예정자 곽재선 KG그룹 회장 참석
'Powered by Toughness' 바탕 디자인한 첫 작품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
2022-07-05 10:13:00 2022-07-05 10:13:0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쌍용차(003620)가 '토레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정용원 관리인 및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했고 앞으로 쌍용차의 정체성이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
 
이번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최근 광고 모델 및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상인간 루시가 토레스의 마케팅 전략 및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터로 나섰다.
 
토레스는 진정한 SUV의 귀환을 기다린 모두의 열망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을 'Adventurous(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로 정했으며, 세분화돼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준중형과 중형 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 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를 구현했다.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 됐다.
 
후면부는 디자은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했다. 이는 토레스가 대한민국 정통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자동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한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은 703L의 공간을 자랑한다. 2열 폴딩 시 1662L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성을 자랑한다.
 
토레스에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게 우수한 정숙성화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을 비롯해 △플래티넘 그레이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그랜드 화이트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로 운영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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