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100g 미만 초소형 스마트폰 다음달 출시
2010-09-27 18:29:03 2011-06-15 18:56:52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이 다음달 '신용카드보다 작은 스마트폰'인 '소니에릭슨 X10 미니'를 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 X10 미니는 크기가 가로 83mm, 세로가 50mm에 무게는 100g에도 못미치는 88g으로 알려졌다.
 
화면은 2.6인치 크기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초소형·초경량이며 SK텔레콤(017670)을 통해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해외 출시 버전처럼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X10 미니는 뒷면을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화질은 그다지 높지 않은 QVGA(320 x 240) TFT-LC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2.1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며 CPU는 600MHz 속도다.
 
한편 이달 초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된 또다른 제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는 현재 'X12'라는 모델명으로 불리며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를 준비중이다. 
 
2.6인치 디스플레이에 슬라이드 방식 쿼티 패드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고사양 제품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출시를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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