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한데다 투신권이 매물폭탄을 내놓으면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1860선 위로 올라섰던 지수는 다시 185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76p(0.20%) 내린 1857.07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10거래일만에 매도전환하며 81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97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1137억원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7%)이 강한 모습 보이고 있고, 통신(0.69%), 증권(0.60%), 기계(0.54%), 비금속광물(0.22%)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업종 가운데 보험(-1.68%)과 건설(0.89%), 운송장비(-0.54%)는 약세다.
운송장비업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3%대까지 낙폭을 넓혔다.
운수창고업은 항공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전환했다. 이 가운데
대한해운(005880)은 유상증자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중 7% 가까운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2.18p(0.45%) 오른 488.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과 18억원 사고 있지만, 개인이 빠르게 매도폭을 늘려가며 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금속업종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가까이 올랐다. 포스코ICT는 기관들이 포스코 ICT를 5만주 가량 매수하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5%대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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