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6299명을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과 비교해 107% 증가한 수준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주간 더블링’ 현상을 이어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50대 이상·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4차 백신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특히 4차 백신 당일 접종을 원하는 경우 각 의료기관의 당일 잔여 백신을 확인한 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하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299명이다. 이는 전주 동일(1만2693명) 대비 1만3606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5980명, 해외 유입은 31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78만805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2일 3만7090명, 13일 3만9863명, 14일 3만8850명, 15일 3만8621명, 16일 4만1023명, 17일 4만3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004명(11.6%)이다. 18세 이하는 8310명(32.0%)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81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74명, 13일 67명, 14일 69명, 15일 65명, 16일 70명, 17일 71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1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53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2일 7명, 13일 12명, 14일 16명, 15일 16명, 16일 16명, 17일 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4990명으로 57.7%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4892명, 인천 1857명, 경기 82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47명, 대구 1008명, 광주 557명, 대전 749명, 울산 608명, 세종 264명, 강원 668명, 충북 702명, 충남 969명, 전북 672명, 전남 540명, 경북 1049명, 경남 1138명, 제주 819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5689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15.2%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7.7%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1.1%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3%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2만852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2만504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8198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022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409개소다.
4차 접종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 접종하면 된다. 누리집을 통해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대상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50대(1963년생~1972년생),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4차 백신 당일 접종은 각 의료기관의 당일 잔여 백신을 확인한 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하면 된다.
국외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을 할 수 있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299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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