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람회유치위, 공식 홍보대사로 BTS 위촉
콘서트 개최·현지 실사 장소 안내 등 활동 진행
2022-07-19 17:30:45 2022-07-19 17:30:45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는 앞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로벌 부산 콘서트 개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PT에서 홍보대사 역할 수행 △BIE 현지 실사 시 실사 대상 장소 안내 △공식 SNS를 통한 홍보 영상 확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 멤버 7명,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352820)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BTS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을 운영하는 하이브에서 열린 위촉식은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9일 하이브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간 성공적 유치를 위해 국가적 역량 총결집을 위한 원팀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와 하이브는 지난달 24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BTS는 3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영화배우 이정재씨를 1호 홍보대사로, 올해 3월 가상 인간 로지를 2호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는 오는 9월 유치계획서 제출, 올해 말과 내년 상·하반기 등 3차례의 경쟁 프리젠테이션, 내년 초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만일 부산으로 유치가 결정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란 주제로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세계박람회가 진행된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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