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두 달째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1998년 6월 이후 24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으로 0.5% 상승했다.
소비자 체감 물가인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7.9% 올랐다.
6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5%), 음식·숙박(1.0%), 오락·문화(0.6%),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기타 상품·서비스(0.4%), 교통(0.1%), 의류·신발(0.1%), 주류·담배(0.1%) 순으로 상승했다. 통신, 보건, 주택·수도·전기·연료 가격은 변동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교통(15.3%), 식료품·비주류음료(8.0%), 음식·숙박(8.3%), 주택·수도·전기·연료(6.2%), 기타 상품·서비스(6.8%), 가정용품·가사서비스(5.1%), 오락·문화 (3.1%), 의류·신발 (3.2%), 교육 (1.5%), 보건 (0.7%), 통신 (1.0%), 주류·담배 (2.5%)가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이어 두 달째 6%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1998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사진은 마트에서 장보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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