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공안통’ 김신 부장검사 영입
중대재해대응본부서 중대산업재해 사건 담당
2022-08-05 13:19:47 2022-08-05 13:19:4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안통’ 김신 전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사진)을 영입했다.
 
태평양은 김 전 단장이 최근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2부, 대검찰청 공안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안2과장, 대전지검 공안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등을 거치면서 노사법·선거법 관련 수사와 기획을 수행했다. 노동사범에 관한 수사매뉴얼과 양형기준을 정리했고 공직선거법위반 쟁점별 해설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은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활동하면서 중대재해대응본부에서 이진한 형사그룹장과 함께 중대산업재해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그룹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출신으로, 대검에서 근무할 때 ‘산업안전보건법 벌칙 해설집’을 저술한 산업안전·중대재해 전문가다. 
 
태평양 중대재해대응본부에는 지난 6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한 중대시민재해 전문가 김정환 전 부장검사도 합류한 바 있다. 이번 김 전 단장을 비롯해, 태평양은 연이은 검사 출신 변호사 영입으로 중대재해법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그룹장은 “우리 로펌 형사그룹의 강력한 맨파워와 영입한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이뤄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대재해 등 형사 사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