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과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K-제약바이오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의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제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및 기업 간 교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K-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규제개선 등 발굴 및 제안 △최신 연구정보 및 인적 교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기업 이전으로 지역균형발전과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약물질 발굴 등 연구, 인적, 물적, 정보의 상호 교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되고자 도전하고 있는 우리 산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주의 상호 발전, 산업과 지역 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공모델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대행은 "최근 제주지역은 신 정부의 지역공약,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공약사항인 메디컬푸드산업, K-뷰티클러스터를 제주국가혁신 클러스터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상장기업의 제주 유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제주에 새로운 제약바이오 분야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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