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가량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90% 줄었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5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5%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BMW 공급 개시를 시작으로 해외 블랙박스 수출 성장과 상반기 출시된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소는 2분기에도 지속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자회사 지분 처분으로 순이익은 증가했다.
강정규 팅크웨어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BMW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 블랙박스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및 운송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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