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의 지속적 매수와 업종들의 빠른 순환으로 연일 연고점 경신을 이어가는 국내증시,
본격적인 4분기 시작과 어닝시즌을 앞둔 시점인만큼 이번주(10월 4일~10월 8일) 각 증권사들도 실적을 주요 모멘텀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 주부터 시작된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주 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전이 더해지며 중국발 모멘텀을 강조했다.
환율하락 수혜주도 주목했다.
◇ 중국에 환율까지..겹호재
중국발 재료는 관광객 증가와 중국 내수 확대로 구분된다.
특히
모두투어(080160)는 입국자수 만이 아니라 출국자수 증가 수혜로 수익성 개선이 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또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까지 내려가는 등 최근의 환율 흐름도 호재라고 평가받았다.
현대증권(003450)은 현대제철에 대해 위안화 강세와 원화 강세 상황이 우호적인 업황을 조성하고 있다며 하반기 고로 가동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현대하이스코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제철의 3고로 투자 계획이 임박해지면서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이유다.
또
현대차(005380) 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능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3분기 어닝시즌, 미리준비한다
용산개발 등 잠재적 리스크는 소멸된데다 수주 물량 증가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다 전자재료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현대증권은 과일작황 부진에도 소비가 회복되면서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설탕가격 인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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