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Coinbase employee Daniel Huynh holds a celebratory bottle of champagne as he photographs outside the Nasdaq MarketSite, in New York's Times Square, Wednesday, April 14, 2021. Wall Street will be focused on Coinbase Wednesday with the digital currency exchange becoming a publicly traded company. (AP Photo/Richard Drew)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의 겨울이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마케팅, 외부 벤더들, 아마존 웹서비스 관련 비용을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4일 오후 1시 업비트 기준 29,06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올해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은 8억830만달러(약 1조568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 넘게 감소했다.
앞서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5월 루나·테라 폭락 사태에 이어 6월 가상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 파산 소식에 크게 흔들렸다. 또한 미국 노동부가 6월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다량 매도하여 가치는 단기간에 추락했다.
이어 암스트롱 CEO는 이번 하락장도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더욱 광범위한 하락장에 주의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소속 직원의 18%를 해고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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