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114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75명으로 재유행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2~3주 동안 중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14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만782명, 해외 유입은 35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280만298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20일 12만9366명, 21일 11만909명, 22일 5만9025명, 23일 15만219명, 24일 13만9324명, 25일 11만3371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575명으로 전날 보다 9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20일 511명, 21일 531명, 22일 551명, 23일 487명, 24일 573명, 25일 56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8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13명, 치명률은 0.12%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20일 84명, 21일 64명, 22일 65명, 23일 52명, 24일 63명, 25일 108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4만5588명으로 45.2%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만5742명, 인천 5336명, 경기 2만451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276명, 대구 5309명, 광주 3672명, 대전 3308명, 울산 2156명, 세종 909명, 강원 3047명, 충북 3393명, 충남 4901명, 전북 4014명, 전남 4355명, 경북 5634명, 경남 6839명, 제주 1381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7573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45.3%, 준중증병상 57.3%, 중등중병상 43.0%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0만4497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65만542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827개소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9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369명, 2차 접종 372명, 3차 접종 2810명, 4차 접종 3만2405명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간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며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퇴실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국민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 의료계와 협의해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140명이다. 사진은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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