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폰 특허권 침해로 모토로라 제소
2010-10-04 09:14: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특허권이 침해 당했다"며 모토로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 제출한 소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사용하는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MS는 모토로라의 이메일, 달력, 신호 강도 애플리케이션 등 모두 9건의 프로그램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 측도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MS가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을 문제 삼은 것은 모토로라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개발한 구글을 사실상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레이시오 구티에레즈 MS 법무담당 부사장은 "매년 수많은 자금을 들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모토로라는 특허 침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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