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영입…금융·국제분야 강화
특별고문 맡아…실무·리더십 고루 갖춘 덕장
2022-09-13 10:50:42 2022-09-13 10:50:4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최종구(사진)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영입하고 금융 및 국제분야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금융 및 국제분야 최고 전문가다.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과 율곡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특유의 추진력과 뚝심을 겸비하면서도 부하들과의 소통에 능하고 책임을 떠넘기지 않는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기획재정부 근무 시절에는 직장협의회가 선정하는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여러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금융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단계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규제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도 했다. 모험자본 육성과 회계제도 개혁 등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우는 "디지털금융 활성화 등의 요인으로 금융 분야에 대한 법률자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 고문의 영입으로 전통 금융권은 물론 핀테크·가상자산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 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해 화우 금융그룹의 독보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제금융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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