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의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국내 저축은행과 채권추심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게 나오며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금리가 클수록 예대마진 이익률이 높아지는 저축은행으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신용정보와 SCI평가정보는 채권추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 에 따라 부실 채권이 많아질수록 채권추심업 사업자들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CPI는 대표적인 미국 물가 지표 중 하나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내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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