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제품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 6개월간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 중 32%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것이다.
이어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 OS는 26%를 기록했으며, 애플의 아이폰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세는 안드로이드 특유의 개방성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OS인 iOS와 달리, 여러 제조사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는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서 블랙베리를 제치고, 오는 2014년에는 세계 1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안드로이드가 올해 말까지 북미지역에서 1위의 스마트폰 OS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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