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런던발 여객기 외항사 지상접촉 인명피해 없어"
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 30분 여객 수송 위해 런던으로 동일 기종 투입
2022-09-29 09:02:13 2022-09-29 09:02:1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영국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003490) 여객기와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 간 접촉사고가 났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경 탑승객 198명,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17명이 탑승한 보잉777-300ER(KE908편)은 런던 공항 출발을 위해 유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왼쪽 끝단과 착륙 후 게이트로 진입하는 아이슬란드에어 B757(FI454편) 항공기 꼬리 날개 뒷부분이 접촉했다.
 
접촉사고 관련해 공항 소방대가 출동했고 이후 접촉 부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다친 승객은 없다"고 설명했다. 접촉사고 난 항공기에서 하기한 승객은 인근 호텔에서 머무를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런던에 머무는 승객 수송을 위해 동일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B777-300ER.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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