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초반 3%대 동반 약세
2022-10-11 09:42:48 2022-10-11 09:42:4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장초반 3%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2000원(3.56%) 내린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가 미국 내 사업 중인 반도체 기업의 중국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마이크론(-3.4%) 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3.5%)가 급락했다”면서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특정 반도체칩에 대한 중국 수출 금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 로직칩 등을 중국 내 생산하는 경우 첨단기술 또는 장비 수출 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세계 어디에서 생산됐든 특정 반도체는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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