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LIG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지분법과 외환수지 개선으로 3분기 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800원에서 8만3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진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8억원(+146% y-y, -8% q-q)인 반면, 순이익 871억원(흑전 y-y, +57% q-q)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직전분기대비 소폭 영업이익 감소는 7~8월초 중국 타이어시장의 재고 조정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익 급증은 외환관련수지, 지분법수익에 기인한다"며 "최근 원재료인 합성고무 부문에서 주원료인 부타디엔(BD)의 가격 하락으로 4분기 투입원재료 가격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합성고무 등 제품가격은 다소 상승해 4분기 수익성(영업이익 1060억원)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금호그룹 계열분리로 부실회사 정리와 우량자회사(지분법수익 연간 1300~1500억원)가치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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