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전환..1900 밑으로
美 9월 고용동향 발표 앞두고 관망세 포착
2010-10-08 09:15: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에 더해 전날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내용이 다소 게운치 않은 모습이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 9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14포인트(-0.22%) 하락한 1896.7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66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1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는 선물시장에서 더 거세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020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계약, 733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4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9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0.82%), 운송장비(0.78%)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띄고 있다.
 
반면, 은행(-1.35%), 금융(-0.70%), 전기전자(-1.23%), 기계(-0.97%) 업종 등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1.16%), 현대차(005380)(0.32%)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1.69%), 신한지주(055550)(-1.58%)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80원 오른 11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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