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재난상황대응실→장관 주재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격상
재난 대응 심각 4단계
2022-10-16 12:36:57 2022-10-16 12:36:5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035720), NAVER(035420)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장애 사태의 엄중함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운영되던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이 이종호 과기정통부 주재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카카오톡 장애 관련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전 11시15분 부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장관 주재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6일 백브리핑 자리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2018년 방송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장애를 포함한 통신재난 발생 시 위기수준에 따라 위기관리 조직을 설치·운영한다. 통신재난 대응은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4단계다.
 
홍 실장은 "재난 대응 4단계 중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는 제일 상위단계"라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제도적 부분뿐만 아니라 기술적 부분을 장관 주재로 지휘하면서 서비스 정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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