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이 종근당과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 'IVL3003'를 공동 개발한다. (사진=인벤티지랩)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인벤티지랩은 지난 14일
종근당(185750)과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 'IVL3003' 공동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종근당에 IVL3003의 개발과 상용화 독점권을 부여한다.
IVL3003은 1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치매치료제로 인벤티지랩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 'IVL-DrugFluidic'에 치매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주 성분인 도네페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승인된 대표적인 치매치료제 성분이다.
기존 치매치료제는 경구제형으로 1일 1회 복용해야 한다.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개월에 1회 투여하는 제형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가진 종근당과 당사의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큰 일"이라며 "종근당과 본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치매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