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최근 건물 외벽 도장 분야에서 다양한 스마트 건설장비들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KCC(002380)는 로봇의 건축물 외벽도장에 최적화된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벽 도장 로봇이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사진=KCC)
숲으로로보틱스는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에 적용 가능한 건물 외부용 마감페인트로, 유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고성능 제품이다. 또한 기후에 잘 견디는 높은 내후성과 바탕색을 숨기는 은폐력을 지닌 실리콘 성분을 함유해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에 저항성이 강하고 색상이나 광택이 쉽게 변하지 않아 최초 도장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외벽 도장 로봇 등 자동화 도장기기에 맞춤형 품질을 제공하며 작업 시 페인트의 비산 또한 크게 줄였다.
KCC 관계자는 "숲으로로보틱스는 외벽도장로봇이 개발되기 시작할 때부터 맞춤형 도료로 함께 개발된 제품으로, 최근에 있었던 외벽 도장 로봇 시범도장 현장에서도 숲으로로보틱스가 사용됐다"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장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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